증권
NH농협銀, 외화채 발행 시동
입력 2018-05-29 17:32 
NH농협은행이 외국 투자자로부터 자금 조달에 나선다. 지난해 7월에 5억달러 규모로 글로벌 선순위 채권을 발행한 뒤 올해 첫 발행이다. NH은행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달러화로 선순위 채권을 발행해 왔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4억~5억달러 규모로 달러화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발행 시기는 오는 7월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에 발행한 달러화 채권의 차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NH농협은행은 외화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채 5년물 대비 120bp(1bp=0.01%포인트)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으나 수요예측에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며 최초 제시 금리에 비해 15bp 낮은 수준에서 채권 금리가 결정됐다. 2015년 9월에는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미국채 5년물 대비 85bp를 가산해 결정된 채권금리로 5억달러를 발행했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