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대, 대구시 건설 4차 산업혁명 주도…"건설생산 새 패러다임 제시"
입력 2018-05-29 17:04  | 수정 2018-05-29 17:09
그룹별 연구 추진 내용 [자료제공 = 대구시]

대구시는 지난 28일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학분야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ERC)에 경북대학교 지능형 건설자동화 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와 경북대는 심화되는 국내 건설인력 부족과 인건비 증가에 직면한 건설업의 상황을 해결하는 동시에 '공학분야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유치를 위해 손을 잡은 바 있다.
이번에 사업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경북대 건축학부 이동은 교수팀이 이끄는 지능형 건설자동화 연구센터(CICA)는 대구시와 경북대 외 2개 대학, 15개 산업체, 5개 국내연구기관, 8개 해외연구기관과 산·학·연·정 협력체를 구성, 7년간 약 25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CICA는 건설 관리자 및 건설 노무자 부족, 생산성 지체요인 발생이라는 사회경제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지능드론, 로보틱스, 군단제어, 컴퓨터 비전, 가상현실, 인공지능, IoT 센서, 건설관리정보시스템(PMIS) 기술 등을 활용해 생산성 혁명을 달성하는 미래형 건설기술을 창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관련 기술의 인증 프로그램, 창업 교육프로그램, 벤처사업, 기술개발 컨설팅 등 지역발전을 위한 장기적 계획을 실행하고 건설IT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커리큘럼을 마련해 첨단 건설기술의 산학연정 거점 역할도 맡는다.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지능형 건설자동화 선도연구센터는 건설생산의 새로운 패러다임 및 지향점을 제시할 것"이라며 '산학연정 협력센터로써 시대적 소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장기간에 걸쳐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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