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낮 최고 29도 초여름 더위…오존농도는 `나쁨`
입력 2018-05-29 15:10 

수요일인 3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오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낮에 외출과 실외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30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29일 예보했다.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7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19도, 강원 일부 15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6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부산 25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나타나겠다. 다만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오존농도는 전 권역의 농도가 전일(29일)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낮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로 일겠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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