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MAT, 르완다에 전분가공단지 및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치
입력 2018-05-29 14:54 

식품가공설비 제조업체 케이엠에이티(KMAT)가 25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연차총회에서 르완다 산업은행과 함께 전분가공단지 및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설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주이엔 은다지지마나 르완다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하에 르완다 산업은행(BRD) 은행장 에릭 루타바나와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 전분가공단지와 쓰레기처리 및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2013년 르완다 정부는 국가 발전계획의 시발점을 농업 고도화 선정하고 르완다에 가장 풍부한 농산품 중 하나인 감자, 카사바를 활용하여 전분을 생산해 이를 수출 하는 계획을 세웠다. KMAT는 당 전분공장 설비 공급자로 일일 총 100톤의 전분을 생산 할 수 있는 설비를 르완다 정부에 납품한 실적이 있다.
김상민 KMAT 대표는 "르완다는 우리나라의 농업진흥청, 지자체, 상명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우산업개발㈜ 등과 협력하여 개도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사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면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농업가공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르완다는 동아프리카 해발 1500m에 위치해있는 고산 국가로 연평균 최저 15°C 최고 27°C의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인구는 1200 만명이고 자원이 없어 1차 산업인 농업에 의존하는 전세계 최빈국 중 하나이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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