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명래퍼 씨잼·가수지망생 대마초 흡연 혐의 구속
입력 2018-05-29 14:39 

유명래퍼 씨잼(류성민·25)과 20대 가수지망생이 대마초 소지·흡연 혐의로 구속됐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씨잼과 가수지망생 A씨(25)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음악 프로듀서·공급책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씨잼은 2015년 5월부터 지난 4월 13일까지 10여 차례 대마초를 소지·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8명중 씨잼 등 6명은 음악 작업을 하면서 알게된 지인이나 고향 사람들로 숙소를 공동으로 사용하며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수치소에 수감된 씨잼은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 준우승 출신으로 싱글 '퍼즐', '라이크 미' 등을 발표하며 유명 래퍼로 활동해왔다.
씨잼과 같은 '쇼미더머니' 출신의 래퍼 바스코(신동열·37)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바스코는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자택서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조사됐으나 경찰은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마초 흡연 횟수와 증거인멸 등 죄질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 대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초를 제공한 또 다른 공급자가 확인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수원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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