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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 은퇴…눈 부상 원인
입력 2018-05-29 13:11  | 수정 2018-05-29 13:22
UFC 전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이 종합격투기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UFC 전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9·영국)이 현역에서 물러난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UFC의 전설 마이클 비스핑이 눈 부상으로 종합격투기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비스핑은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 ‘Believe You me에서 공식적으로 14년 UFC 경력을 마감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11월 UFC Fight Night 상하이에서 켈빈 가스텔럼(미국)에게 1라운드만에 패배한 비스핑은 경기 후 은퇴를 깊게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은퇴 사유는 눈 부상이다. 2013년 오른쪽 눈을 다친 비스핑은 가스텔럼에게 얼굴을 강타당한 뒤 반대쪽 눈에도 부상을 입었다. 비스핑은 가스텔럼과의 경기 후 왼쪽 눈에서 이상한 깜빡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고, 그를 검진한 의사는 비스핑이 왼쪽 눈에 유리체를 다쳤으며 망막 박리에도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결국 비스핑은 종합격투기에서 30승 9패 전적을 남기고 은퇴하게 됐다. UFC에서는 8대 미들급 챔피언에 올라 한 차례 방어전을 승리한 바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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