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북 판문점 실무회담, 28일은 숨고르기…이르면 오늘 재개
입력 2018-05-29 07:59 
[사진출처 : 연합뉴스]

6·12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27일(한국시간) 시작된 미북간 '판문점 실무회담'이 28일 하루 '숨고르기'를 거쳐 이르면 29일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북정상회담의 핵심의제인 비핵화 로드맵을 놓고 양측간 접점 마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미북정상회담 상황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북미 양측이 27일 실무회담 첫 회의를 한 뒤 28일에는 별도로 만나지 않고 하루 쉰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시간으로 이르면 29일, 늦어도 30일에는 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알고 있다. 29일이나 30일에 회담이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 소식통은 "첫날은 탐색전이었고, 이번에 회담이 재개되면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될 것"이라며 "빨리 마무리 지으면 좋겠지만, 실무회담의 기한을 따로 정해놓고 시작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핵 폐기의 첫 수순으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들을 국외로 반출하는 문제를 포함, 구체적 비핵화 방법론에 대한 양측의 이견 해소 및 절충점 찾기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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