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입 청바지 4배 이상 폭리
입력 2008-05-30 13:25  | 수정 2008-05-30 13:45
관세청이 쇠고기와 쌀, 청바지 등 90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공개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호주산 냉동 갈비의 경우 킬로그램 당 수입가는 최고 9천831원이었지만, 백화점 등에서는 '명품갈비'라는 이름으로 3~4만원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바지의 경우에도 수입최고가는 4만6천원 정도였지만 시중에서는 15만원 안팎에서 판매되고 있어, 유통과정에서 3배 이상 값이 부풀려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세청이 공개한 수입가격은 운임과 보험료, 세금 등을 포함한 가격입니다.
한편, 관세청은 소비자물가가 계속 오를 경우 가격 상승폭이 큰 일부 품목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공개대상 품목을 조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