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안주민들, 삼성중공업·정부 상대 손배소
입력 2008-05-30 13:20  | 수정 2008-05-30 15:09
충남 태안 지역 주민 5천여명은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삼성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태안군 비상대책위원회는 소송제기에 앞서 "가해자인 삼성중공업의 고의 또는 무모한 행위에 대해 법적인 무한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정부의 늑장대처에 대한 책임도 묻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발생한 태안 기름유출 사건과 관련해 사고 당사자들에대한 형사재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피해 주민들의 민사소송 제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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