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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로버츠 "류현진 돌아온다...괜찮을 것"
입력 2018-05-22 09:18  | 수정 2018-05-22 09:22
로버츠는 류현진이 돌아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사타구니 근육 부상에서 재활중인 류현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로버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재활중인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그는 현재 류현진의 재활 상태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은 없었다. 이날 캐치볼을 소화한 류현진의 재활 상태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느 정도 강도로 진행했는지는 잘 모른다. 그는 아직 의학적으로 환자다. 계속해서 팔힘은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부터 캐치볼을 시작한 류현진은 하체 사용 정도와 거리를 늘려가며 캐치볼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하체 훈련은 아직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상태. 정상적인 투구를 하기전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다. 일단 이날 캐치볼은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로버츠는 그의 재활에 대해 정확한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자세는 유지했다. "그는 돌아올 것이다. 긍정적으로 봐야한다. 그는 괜찮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다저스는 류현진뿐만 아니라 클레이튼 커쇼(이두근 건염)과 리치 힐(손가락 물집)도 캐치볼을 소화했다. 힐은 물집이 잡힌 손가락을 테이프로 감고 팔힘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캐치볼을 소화했고, 커쇼는 두번째 불펜 투구를 앞두고 있다.
로버츠는 "커쇼는 이제 증상에서 자유로운 상태다. 지금은 공을 잘 던지는 것의 문제"라며 투구 감각을 끌어올리는 단계라고 전했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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