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관세청, 조양호 일가 밀수 관련 대한항공 협력사 압수수색(상보)
입력 2018-05-21 17:00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 관세포탈 의혹을 수사 중인 관세청이 21일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관세청은 이날 세관 20여명을 보내 경기 일산 소재 대한항공 협력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번엔 대한항공이 아닌 협력사 압수수색이 나서면서 전방위 압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앞서 조 회장 자택과 대한항공 본사 등을 대상으로 4건의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해당 협력사는 대한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업체로, 관세청은 이곳에서 조 회장 일가의 밀수 은닉품으로 추정되는 물건 2.5t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현물 종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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