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명진 스님, 설정 스님 이어 자승 스님 적폐 폭로
입력 2018-05-21 14:38 
지난해 8월 명진 스님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명진스님 승적박탈 규탄 시민사회 1천인 선언`기자회견에 참석해 합장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명진 스님은 2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설정스님에 이어 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의 적폐를 폭로했다.
이에 명진 스님은 자승스님에 대해 곧 승적 박탈 내지 치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어준 총수는 "(조계종이 명진 스님을)사기꾼으로 만들어서 내쫓았다"며 "당시에 땅을 팔아먹은 파렴치한 스님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총수는 "(명진 스님을) 파렴치범으로 만들어서 <불교신문>이 막 비난을 했다. 그 보도가 잘못돼서 정정 보도를 하고 돈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오긴 했는데, 나오면 뭐하나. 이미 쫓겨났는데"라고 말했다.

명진 스님은 "당시 <불교신문> 사장이 자승이었다"며 "옛날부터 인과응보가 있고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했다. 자승도 곧 승적 박탈 내지는 치탈을 당할 처지에 갈 거라고 생각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명진 스님은 조계종 적폐 폭로를 위해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적 있다.
명진 스님은 "조계종의 모든 적폐는 자승 스님으로부터 기인 한다"며 "'조계종 적폐'가 아니라 '자승 적폐'가 맞다"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표윤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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