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통령 오늘 방미길 올라…"미·북 중재 시도"
입력 2018-05-21 06:50  | 수정 2018-05-21 07:03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21일)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이 입장차이를 드러낸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을 두고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합니다.

취임 후 세 번째 방미길입니다.

문 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다섯 번째 만남을 갖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은 두 정상이 갖는 사실상 첫 단독회담입니다.


▶ 인터뷰 : 남관표 / 국가안보실 2차장 (지난 18일)
-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정오경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갖고 이후 자리를 옮겨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을 두고 의견을 조율하는 데 집중할 전망입니다.

미국이 선호하는 일괄타결 방식과 북한의 단계적·동시적 해법 사이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문 대통령은 방미 하루 전인 어제도 트럼프 대통령과 20분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이 보인 여러 반응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아울러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흔들림 없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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