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손아람이 작가가 책을 쓸 때 바라는 것은 독자들의 '속독이 아닌 정독'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예능 프로그램 '책잇아웃 책장을 보고 싶어'의 MC인 김용만과 정형돈은 최근 책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책을 읽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C 김용만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자랑했지만, 책장이 전혀 넘어가지 않는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총 600페이지 중 80페이지 밖에 읽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작가 손아람은 작가의 마음도 생각해 보면 좋겠다며 "<사피엔스> 정도의 책은 작가가 최소한 3년 정도의 시간을 들여 고민하면서 썼을 것이다. 그걸 만약 하루 만에 다 읽는다면 작가 입장에서는 굉장히 억울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출연자들은 그럴만하다며 수긍했습니다.
한편 MBN 예능 프로그램 '책잇아웃 책장을 보고 싶어'는 스타들의 책장을 스튜디오로 옮겨와 그들이 소장한 책에 얽힌 사연과 은밀한 사생활을 풀어내는 방송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