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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만든 적시타 추신수, 텍사스는 콜론 역투에 3연패 탈출
입력 2018-05-17 08:04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가 전력질주로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 나왔다.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그는 4-0으로 앞선 9회초 2사 만루, 다시 한 번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댄 알타빌라의 시속 142㎞ 슬라이더에 배트를 내밀었다. 빗맞은 타구가 느리게 2루수 쪽으로 굴러갔다. '추신수 시프트'를 택해 우익수 쪽으로 이동했던 시애틀 2루수 앤드루 로마인이 달려 나와 공을 잡고 송구했지만 추신수의 발이 더 빨랐다.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6번째 타점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41(170타수 41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텍사스는 최고령 투수 바톨로 콜론의 7⅔이닝 4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5-1로 승리해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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