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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한 첫 승` 다르빗슈, 근육 경련으로 조기 강판
입력 2018-05-16 15:12 
다르빗슈가 종아리 근육 경련으로 강판되며 또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다르빗슈 유(32·시카고 컵스)의 첫 승 사냥이 또 실패로 끝났다.
다르빗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독감에서 회복된 다르빗슈는 복귀전에서 애틀랜타 타선을 4회까지 산발 3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오른쪽 종아리 경련 증상으로 마이크 몽고메리와 교체되고 말았다.
멀고도 험한 첫 승 사냥이다. 다르빗슈는 FA 이적 첫 시즌인 올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7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부진과 불운 속에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6에 그치고 있다.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레이너가 다르빗슈의 종아리 경련 증상을 알렸다. 다르빗슈는 계속 던지고 싶어했지만, 내가 만류했다”고 설명했다.
컵스는 1-2로 뒤진 9회초 에디슨 러셀의 동점타와 벤 조브리스트의 역전 결승타로 애틀랜타에 3-2로 이겼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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