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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고덕신도시' 건설…5만 4천가구 규모
입력 2008-05-28 19:15  | 수정 2008-05-28 19:15
미군기지 이전과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주목받는 경기도 평택에 5만 4천가구 규모의 신도시가 들어섭니다.
아파트 분양은 2009년 9월부터 시작됩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택에 새로운 신도시가 들어섭니다.


이름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고덕 신도시로 명명됐습니다.

국토해양부와 경기도는 평택시 서정과 지제 고덕면 일대 모두 5만 4천가구 규모의 명품 신도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업비 10조원으로 조성되는 고덕신도시는 전체면적 1천748만㎡ 크기로, 이 가운데 1천350㎡가 주택단지로, 그리고 370만㎡는 산업단지로 구성됩니다.

한국토지공사가 사업을 담당하며 올 하반기부터 보상에 들어가 오는 2013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고덕 신도시의 핵심을 영어교육으로 잡았습니다.

세계적인 교육문화타운을 조성해 미국의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유명대학교의 제2캠퍼스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현재 6%선인 주한미군의 가족동반율을 높여 한국에서 미국을 느낄 수 있고 미국인이 한국전통을 느낄 수 있는 신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덕신도시는 2조원을 들여 첨단산업단지를 만들어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입지는 남서부 경계로 경부선 KTX가 지나며 동쪽으로는 국도 1호선이, 남쪽으로는 평택~음성간 고속국도가 접해있습니다.

아파트 첫 분양은 2009년 9월, 입주는 2011년 12월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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