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배현진, `수상경력 부풀리기`로 선관위서 서면경고
입력 2018-05-14 16:17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서울 송파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가 자신의 수상경력을 부풀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서면경고를 받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14일 "선관위에서 자체조사를 한 결과 배현진 후보가 수상경력을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확인돼 지난 11일 서면경고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배 후보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숙명여대 재학 중 '2007년 제6회 숙명 토론대회'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전국대학생토론대회'에서도 '베스트 스피커상'를 받았다고 말했다. 배 후보는 자신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도 이 같은 내용을 기재했다.
그러나 실제로 배 후보는 숙명토론대회에서 '은상'을, 대학생토론대회에서 '스피커상'을 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관한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배 후보는 "고의가 아닌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입장문을 통해 "오해와 혼란을 초래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선출직 공직 후보자로서 엄격함을 마음에 새기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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