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나항공, 터키서 타 항공기와 충돌 화재…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8-05-14 14:08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터키 이스탄불 공항 활주로에서 터키항공 여객기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일 오후 5시 30분(우리시간 오후 11시30분)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기 OZ552편 에어버스 A330 기종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터키항공의 항공기(A321) 꼬리 부분을 날개로 치고 지나갔다.
이 사고로 아시아나항공기 우측 날개끝 윙렛이 손상됐고 터키항공 항공기 꼬리날개 부분이 파손돼 불이 나 공항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당시 아시아나항공기에는 탑승객 222명과 운항승무원 4명, 캐빈승무원 12명 등 238명이 타고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탑승객을 호텔로 이동시키고 보항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체기는 이날 오전 12시 40분 출발해 오는 15일 오전 0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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