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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내일이 무섭다" 심경글...안선영 응원
입력 2018-05-14 09: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불안한 마음을 표현해 걱정과 응원을 사고 있다.
정가은은 1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나간 것에 감사한다. 사실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고 내일이 무섭고 두려운데...안그런척. 괜찮은척하면 정말 괜찮을까봐..괜찮아질까봐"라고 하루를 마무리한 소감을 적었다.
정가은은 이어 "부디..내일도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네요. 아직 너무 자격이 없나봐요ㅠ.ㅠ"라며 "내가 이렇게 불안해하니까 소이도 잠을 못자나싶고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ㅠ.ㅠ 내일이 두렵고.. 이 두려움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라고 덧붙였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 딸을 보며 적은 정가은의 글에서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의 안도와 두려움이 교차한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정가은은 두려움을 떨쳐내기라도 하려는 듯 환하게 미소짓고 있어 보는 이들을 짠하게 한다.

정가은의 글에 팬들과 지인들은 응원과 걱정을 담아 보냈다. 절친 안선영은 "이또한 다 지나간다.... 시간이 약이야. 그리고 언제든 필요할땐 손만 내밀어. 바로 달려가서 잡아줄께."라고 늘 그렇듯 응원했다. 설수현은 "가은아. 우리 모두 불안해... 끝나지 않을 불안이 계속 오겠지만.. 또 그냥 살아진다. 그지... 많은 사람이 널 지켜준다"라고 다독였다.
정가은은 결혼 2년만인 최근 이혼 소식을 알리며 방송에 복귀했다.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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