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술 앞둔 최순실, 오늘 입원 "수술 받기 전 딸 면회 허락해달라"
입력 2018-05-10 14:21  | 수정 2018-05-17 15:05


최씨는 11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오늘(10일) 입원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내일(11일) 수술을 받고 17일까지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정농단의 핵심인물 최순실 씨가 10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최 씨는 최근 건강이상 징후가 발견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씨는 자궁근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는 두꺼운 근육에 생기는 종양입니다.

최씨는 수술을 앞두고 "전신마취가 필요한 대수술이라 생사를 알 수 없다"며 딸 정유라씨를 보게 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최씨는 서울고법 형사4부 심리로 어제(9일) 열린 자신의 항소심 재판에서 "재판 중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며 다만 수술을 받기 전 딸 면회를 허락해 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천륜을 막는 게 자유 대한민국인지 사회주의인지 어제 회한과 고통의 하루를 보냈다"고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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