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성북구 하월곡동, 길음·장위 '더블뉴타운' 수혜
입력 2008-05-28 08:00  | 수정 2008-05-28 18:10
서울 뉴타운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을 둘러보는 세 번째 시간, 오늘(28일)은 길음뉴타운과 장위뉴타운 사이에 자리한 성북구 하월곡동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 부동산시장은 올해 들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 주변 115㎡ 아파트의 경우 5억 3천에서 5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올 초와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길음과 장위뉴타운 사이에 있지만, 교통망이 좋지 않아 도심과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이 가격이 오르지 않는 이유입니다.

부동산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지역이라는 이미지도 여전합니다.

하지만 지역 부동산시장에서는 뉴타운 개발 후광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정 / 기자
-"이 지역은 뉴타운이 들어설 경우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뉴타운개발로 광역교통망이 자리잡게 되면, 그동안 지역 발전의 큰 걸림돌이 제거되는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저평가돼 왔던 지역이니만큼, 불편한 점이 개선되면 추가 상승 여지는 충분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전영진 / 예스하우스 대표
-"교통 여건은 뉴타운이 광역개발 단위로 교통도 개발해야 하는데, 그렇게만 된다면 개발이익이 따르게 되고,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또 이 지역에는 이미 대형 백화점이 두 곳이나 있어 뉴타운이 들어서게 되면 자체 상권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호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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