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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어깨는 괜찮다...곧 투구 훈련 재개
입력 2018-05-09 09:44 
이두근 건염 진단을 받은 클레이튼 커쇼. 다행히 어깨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왼팔 이두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커쇼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MLB.com' 등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어깨에 MRI를 촬영한 결과 깨끗한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구조적인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커쇼의 상태가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커쇼는 지난 주말 멕시코 원정 기간 캐치볼을 하다 팔에 이상을 느껴 LA로 복귀, 정밀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왼팔 이두근 건염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두근 건염임에도 어깨에 대한 검진을 받은 것은 이 증상이 어깨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 커쇼는 지난 2일 애리조나 원정 선발 등판(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 때부터 이같은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행히 어깨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각한 상황이 아님이 검진을 통해 확인된만큼, 재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이번주 안에 캐치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커쇼가 공을 잡고 이후 마운드에 오르기 시작하면 그의 복귀 일정은 더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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