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환각 상태로 절도…소매치기 일당 검거

환각상태에서 소매치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절도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A(72)씨와 B(45)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17일 오후 4시 24분께 부산 중구 부평시장의 한 분식집 앞에서 일본인 관강객의 아이폰을 훔치는 등 소매치기 수법으로 10차례에 걸쳐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교도소에서 처음 만나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소매치기 일당이 훔친 스마트폰의 거래처와 필로폰 공급처 등을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