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이틀째 열전을 벌였는데요.
선수들의 샷대결 만큼이나 부인들의 응원 열기도 후끈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멘트 】
'쾌남 골퍼' 허인회의 샷을 아내 육은채 씨가 긴장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혼인 신고를 하고 함께 산지 2년.
공 하나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남편의 경기를 보는 건 아직도 편치 않습니다.
허인회는 그런 아내에게 결혼식도 못 해준 게 미안해 우승 후 식을 올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 인터뷰 : 육은채 / 허인회 부인
-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 기회는 언젠가 오니까 왔을 때 잡고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넉 달 전 김태훈과 결혼한 김지은 씨도 골퍼 아내의 힘든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우승을 선물하겠다는 남편의 마음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 인터뷰 : 김지은 / 김태훈 부인
- "마음으로는 좋았는데 기대는 되긴 했는데, 신경이 쓰일까 봐 뒤에서 지켜보는 편이에요."
짐바브웨 출신의 스캇 빈센트의 아내 케이시는 남편의 경기를 도우러 인도양을 건넜습니다.
낯선 땅에서 30kg이 넘는 백을 메고 18홀을 돌 수 있는 건 오로지 사랑의 힘입니다.
아내들의 내조 대결로 더욱 달아오른 GS칼텍스 매경오픈.
'고참 유부남' 주흥철과 이동하가 이틀째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이틀째 열전을 벌였는데요.
선수들의 샷대결 만큼이나 부인들의 응원 열기도 후끈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멘트 】
'쾌남 골퍼' 허인회의 샷을 아내 육은채 씨가 긴장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혼인 신고를 하고 함께 산지 2년.
공 하나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남편의 경기를 보는 건 아직도 편치 않습니다.
허인회는 그런 아내에게 결혼식도 못 해준 게 미안해 우승 후 식을 올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 인터뷰 : 육은채 / 허인회 부인
-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 기회는 언젠가 오니까 왔을 때 잡고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넉 달 전 김태훈과 결혼한 김지은 씨도 골퍼 아내의 힘든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우승을 선물하겠다는 남편의 마음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 인터뷰 : 김지은 / 김태훈 부인
- "마음으로는 좋았는데 기대는 되긴 했는데, 신경이 쓰일까 봐 뒤에서 지켜보는 편이에요."
짐바브웨 출신의 스캇 빈센트의 아내 케이시는 남편의 경기를 도우러 인도양을 건넜습니다.
낯선 땅에서 30kg이 넘는 백을 메고 18홀을 돌 수 있는 건 오로지 사랑의 힘입니다.
아내들의 내조 대결로 더욱 달아오른 GS칼텍스 매경오픈.
'고참 유부남' 주흥철과 이동하가 이틀째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