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포 가구공장서 불, 2시간 만에 진화 "근로자 18명 긴급 대피"
입력 2018-05-04 15:02  | 수정 2018-05-11 15:05


오늘(4일) 낮 12시 39분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가구공장에 있던 근로자 18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가구 전시장·작업장·기숙사 등 면적이 약 2천220㎡가 되는 공장 내 철골조 건물 4개 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당시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한 근로자가 "작업 중 불길이 났다"고 119에 처음 신고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불을 진화하다가 오후 1시 33분에 대응 1단계로 낮추고, 오후 1시 53분쯤 이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고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소방당국은 대원 121명과 지휘차·펌프차·구조차 등 차량 45대를 투입해 약 2시간 만인 오후 2시 26분쯤 불을 모두 진압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을 모두 끄고 화재로 인한 오염수도 처리하고 있다"며 "정확한 재산 피해는 추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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