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진침대 라돈 검출에…"전화해도 안받고 암덩어리 먹고 살았나" 공분
입력 2018-05-04 09:25  | 수정 2018-05-05 10:05
대진침대 라돈 검출에…"전화해도 안받고 암덩어리 먹고 살았나" 공분

대진침대가 생산한 매트리에서 1급 방사성 물질 '라돈'이 다량으로 검출됐습니다.

어제(3일) SBS는 침대업체 대진침대의 제품 4내 모델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과다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라돈은 방사성 원소로, 1급 발암물질에 속합니다.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축적되며 폐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 같은 사태가 벌어지자 대진침대를 향한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닉네임 상우기***씨는 "2013년에 산 대진침대 네오쓰는데 이게 뭔일이냐"며 "대진침대 전화해도 안받고, 공장도 안받는다. 대진침대 이렇게 조용하면 안되는거 아닌가"라며 크게 화를 냈습니다.

네티즌 Old ******* 씨는 "세상에 믿을게 없다. 침대에 1급 발암물질이라니, 생각만으로도 1급발암이다"라며 업체를 비판했습니다.

닉네임 푸* 씨 역시 "그간 팔려나가 아기들, 아이들, 어른 폐암덩어리 매일 먹고 살았네. 이거 어떻게 보상 할거냐. 가습기 사건이랑 다른게 뭐냐"라며 우려했습니다.

대진침대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됨에 따라 "다른회사 침대는 믿을 수 있냐. 모두 검사해야 한다"는 반응도 잇따랐습니다.

한편 대진침대 측은 논란이 거세지자 창고에 있던 해당 제품들은 모두 폐기, 지금은 '음이온 파우더'를 넣지 않고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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