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위, 中企특화증권사 새로 선정
입력 2018-05-03 17:42  | 수정 2018-05-03 19:38
중소·벤처기업 자금 조달을 지원할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SK증권 등 6개 증권사가 새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기 중기 특화 증권사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선정한 1기 증권사 6곳 중 KTB투자증권이 빠지고, SK증권이 합류하게 됐다.
선정된 6개사는 앞으로 정책금융기관과 한국증권금융 등에서 각종 금융 지원을 받아 중소·벤처기업 자금 조달을 돕는다. 기술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투자은행(IB) 서비스도 제공한다.
중기 특화 증권사는 △중기를 대상으로 하는 별도 정책펀드 설정 △신용보증기금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주간사 선정 우대 △금융권 중소·중견기업 투자금인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책 지원 강화 △증권금융을 통한 운영자금 조달 시 한도·금리 우대 등 지원을 받는다.
금융위는 신규 지정된 6개사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수행 여부를 반기별로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기 특화 금융투자사들의 적극적 역할을 유도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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