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통상 대표단 방중…미중 협상 개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의 경제·통상 대표단이 3일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과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 대표단이 방중해 중미 경제 문제에 대해 협상하는것을 환영한다"면서 "방금 협상이 시작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협상을 환영한다"면서 "그러나 이런 협상은 반드시 평등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해야 하고 결과는 호혜 공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상에서 중국은 ZTE(중싱<中興>통신), 화웨이(華爲) 등 대표 통신장비 업체들에 대한 미국의 규제완화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을 막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