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지부, 아주대병원에 `닥터헬기` 배치
입력 2018-05-03 15:29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경기 아주대학교 병원에 '닥터헬기'가 배치된다.
보건복지부는 7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경기도, 배치병원으로는 아주대학교병원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응급의료법에 따르면 닥터헬기는 특정 의료기관에 배치돼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항공이송과 응급처치 등에 운용되는 전담 헬기다.
2011년 9월 닥터헬기 2대(인천 가천대 길병원, 전남 목포한국병원)를 시작으로 2013년 2대(강원도 원주세브란스 병원, 경북 안동병원), 2016년 2대(충남 단국대병원, 전북 원광대병원)가 운항을 개시했다. 지금까지 닥터헬기로 이송한 환자는 6000명이 넘는다.

복지부는 "경기도는 헬기 이송 수요가 많고, 기존 닥터헬기와 달리 주·야간 상시 운항 및 소방과의 적극적인 협업모델을 제시해 7번째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뽑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기도는 전국 시·도 중 응급실 이용자 수가 가장 많고 교통체증이 심해 헬기 이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경기도는 새로 배치되는 닥터헬기에 소방·구급대원을 태우는 등 소방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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