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창립 77주년 맞은 일동제약그룹 "매출 1조 토탈헬스케어기업 될 것"
입력 2018-05-03 13:33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이 회사의 창립 77주년 기념식에서 매출 1조원 이상의 토탈헬스케어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등의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일동제약그룹]

일동제약그룹은 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77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매출 1조원과 이익 1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토탈헬스케어기업이 되겠다는 등의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일동제약그룹 임직원들은 창업자인 고(故) 윤용구 회장의 '인간존중의 창업정신'을 기리고, 회사가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탠 전현직 임원, 협력사,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77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거울삼아 더 위대한 미래를 도모하는 것이 창립기념식이 갖는 가장 중요한 의미"라며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 더 높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토탈헬스케어기업이 되겠다는 비전 외에도 ▲새로운 솔루션을 위한 혁신적인 R&D 실현 ▲의료전문가가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가 될 것 ▲최고의 소비자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 구축 등의 비전이 2부 행사에서 선포됐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6년 기업분할으로 시작된 혁신활동으로 토탈헬스케어기업으로서의 시스템과 플랫폼이 갖춰졌다고 판단하고, 이제 경영활동의 구체적 지향점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에 공감했다며 비전선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매출 1조원과 이익 1000억원 이상의 의미는 안정적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모다. 새로운 솔루션을 위한 혁신적인 R&D 실현은 신약, 신물질, 신제형, 신기술 등을 개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얻은 수익을 다시 R&D에 투자하는 선순환적 활동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의료전문가가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란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전문가들의 진료·연구 활동에 필요한 차별화된 제품,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여 더 강한 신뢰를 구축한다는 뜻이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일동제약은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최고의 브랜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은 새로운 비전에 대해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를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형상화함은 물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실천해야 할 혁신방안들을 제시한 것"이라며 "특히 기업의 지속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객가치와 품질, 브랜드를 모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전에 나타난 4개의 각 구절은 경영환경에 대응하는 전략인 동시에 상호보완적이며 선순환적 관계를 이루는 핵심가치들"이라며 "모든 임직원의 새로운 행동지침이자 목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임직원들은 새로운 비전에 공감하며, 새롭게 선정된 비전을 실천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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