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디야커피, 조현아·현민 매장과 가맹계약 해지…"브랜드 심각하게 훼손"
입력 2018-05-03 13:21  | 수정 2018-05-03 13:26
이디야커피 입장문 /사진=이디야커피 홈페이지 캡처

이디야커피는 오늘(3일) 잇따른 '갑질'로 논란이 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점주로 있는 매장과 가맹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홈페이지에 문창기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올리고 "조현아·조현민이 점주로 있던 두 매장으로 인해 이디야커피 브랜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해당 매장에 대해 5월 2일자로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6월 30일까지 매장을 철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잇따른 갑질 논란의 주인공인 조현아 전 부사장, 조현민 전 전무가 각각 이디야커피 소공점과 인하대병원점의 점주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덩달아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문 대표는 "이디야커피는 한진그룹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며 ”한진그룹의 '계열사' 또는 '자회사'라거나 그들이 이디야커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등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디야커피의 지분은 문 대표가 67%, 김선우 상임고문이 25%, 기타 8%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어 문 대표는 "이번 결정으로 한진그룹과 관련한 더 이상의 논란이 일지 않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본 건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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