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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Q` 전현무 "스페셜 MC인줄 알고 왔는데 고정"
입력 2018-05-03 10:42 
'뜻밖의Q' MC 전현무.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뜻밖의 Q' 메인 MC로 나서는 속내를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토요 예능 '뜻밖의 Q'(연출 최행호 채현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행호 PD는 "프로그램이 기획과 녹화 사이에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우여곡절이 있었고 그런 과정 속에서 급하게 진행된 부분이 있었고, 섭외도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수근이 그런 와중에도 과거 잠깐의 인연을 고맙게 좋게 생각해줘서 선뜻 손을 잡아줘 이수근을 먼저 MC로 픽스했다"고 말했다.

당초 스페셜 MC에서 메인 MC로 확정된 전현무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전현무와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컸다. 그런데 스케줄 내기가 워낙 힘들다. 본인도 도와주고 싶은데 도저히 스케줄 정리가 안 된다고 해서 1, 2회만 하자고 했다가 결국 같이 앞으로 하게 되는 결단을 내려줬다"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사실 스페셜 MC로 돕기 위해 왔다. 최행호 PD와는 '나혼자 산다'를 3~4년 정도 같이 한 인연이 있다. '뜻밖의 Q'를 한다고 해서 같이 하고 싶었지만 스케줄이 안 되서 고사했었는데, 의리상 스페셜 MC로 왔다가 MC가 됐다.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여기 와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전현무는 "원래 함께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다. 처음에는 2주만 MC 겸 게스트로 돕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와 있게 됐다"고 말했다.
'뜻밖의 Q'는 '뜻밖의'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대국민 출제 퀴즈쇼로 시청자가 낸 문제를 연예인 'Q플레이어' 군단이 맞히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다.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5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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