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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전 세계 흥행대박 뒤엔 한국인 女스태프 있었다
입력 2018-05-03 10:36  | 수정 2018-05-03 10: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전 세계에서 흥행 공세를 펼치고 있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 한국인 여성 스태프가 참여해 화제다.
주인공은 신민정씨로 VFX 아티스트로 실사 촬영분과 CG, 배경 등 다양한 영상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디지털 컴포지팅 파트를 담당했다. 물과 연기 등의 효과를 적재적소에 합성해 CG를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보여주는 작업을 수행했다.
신씨는 특히 해외파가 아닌 국내파로 알려져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도둑들 ‘신세계 ‘밀정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뒤 할리우드로 진출, 지금은 ‘스타워즈 시리즈로 익숙한 루카스필름의 자회사 ILM에 몸담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이 설립한 ILM은 할리우드의 VFX 역사를 상징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신씨는 가장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다”며 ‘다양한 캐릭터들이 가진 서로 다른 스토리에 집중해 관람하면 더 큰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렸다.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3일 625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역대 외화 개봉주 최다 관객수 동원 기록, 역대 개봉 2주차 최고 예매율까지 압도적 흥행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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