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한예리, 배우가 된 이유는? “키 콤플렉스 심했다”
입력 2018-05-03 10: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한예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배우가 된 이유가 주목 받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권율, 한예리, 최원영, 고성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한예리는 연기와 한국 무용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와 무용을 하면서 시너지가 생긴다. 한 쪽에서 에너지를 얻기도 하고 배출을 해내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 무용 유망주였던 만큼 배우가 된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2016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무용은 키가 중요하다. 저는 아쉽게 160cm 초반에서 성장이 멈춰버려 키 콤플렉스가 심했다. 무용했던 학창시절에는 안 우는 날이 없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는 외향적인 것을 중요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용수를 접고 교육자로 전향해 이론을 배우려고 했다. 그러다 영화에 들어갈 안무를 부탁한 친구와의 인연으로 단편 영화 ‘기린과 아프리카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무용이 나에게 중요했지만 춤이 중요하지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영화는 달랐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길을 바꾼 한예리는 이후 개성있는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한예리는 현재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에 출연 중이다. 마동석, 권율과 호흡을 맞춘 영화 '챔피언'은 지난 1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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