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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워도 사랑해’ 이성열♥표예진 “천년만년 곁에 있어줘” 둘만의 언약식
입력 2018-04-26 21:1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워도 사랑해 이성열과 표예진이 둘만의 언약식을 했다.
2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홍석표(이성열 분)이 길은조(표예진 분)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둘만의 언약식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행자(송옥숙 분)는 길은조와 길명조는 자신의 호적에 입적하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제가 아이들과 정식으로 가족이 됐다. 한글도 모르던 김행자가 왜 글을 배우려고 했는지 아시죠?라며 ‘보석 같은 아이들, 든든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라고 마음 속 선생님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 시각, 길은조와 길명조는 그동안 아줌마라고 불렀던 김행자를 어떻게 엄마로 불러야 할지 난감해했다. 길명조는 연습한다고 될까 모르겠다. 엄마라고 안 불러본지 오래돼서”라고 어색함을 표했다. 김행자는 그런 두 남매와 감격스런 포옹을 나누며 새로운 가족 탄생을 알렸다.

길은정(전미선 분)은 자신만 쏙 빼고 세 사람이 나들이를 다녀온 줄 알고 성을 냈다. 이어 그는 김행자가 건넨 가족관계 증명서를 보고 소원 성취했다”라며 김행자를 축하했다. 이에 김행자가 네 오빠한테 갔다 왔다”라고 털어놓자 길은정은 그러면 더더욱 나랑 같이 갔어야지”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정인우(한혜린 분)는 봉사활동을 갔다가 자신에게 사탕을 건네준 아이를 떠올리며 생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모친 장정숙(박명신 분)에게 왜 이혼후에 우리를 키우겠다고 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정숙이 자식 키우는 재미를 언급하며 먹어도 이쁘고 똥 싸도 대견한 것. 그게 자식”이라고 대답했다.
결국 정인우는 부모사랑을 깨닫고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해보겠다. 너무 늦은 것 아니냐”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장정숙이 잘 생각했다. 엄마만 믿고 따라와라”라고 말하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
이날 밤, 길은조는 김행자 곁에서 자겠다고 방으로 건너가 감사를 표했다. 이에 김행자도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길은조는 나 바닥에서 살려주고 신장이식하게 해서 살려주고, 석표씨도 만나게 해주고 대단한 일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아줌마가 엄마가 된 날인데, 바로 엄마 소리 못해서 미안해라고 속말했고 김행자 또한 그런 길은조의 마음을 알아채고 ‘엄마 소리가 뭐 그리 중요해. 함께 사는 게 중요하지라고 이심전심했다. 이후 길은조가 아줌마, 사랑해”라고 말해 김행자를 감동시켰다.
이날 동미애(이아현 분)은 실직중인 아들 변부식(이동하 분)이 속옷 빨래를 위해 미용실 세탁기를 이용한 모습을 목격하고 경악했다. 그는 변부식에게 거듭 인우랑은 아는 사이, 그 정도 맞지?”라고 확인사살했지만 개운치 않은 느낌을 가졌다. 그도 그럴 것이 변부식이 정인우를 도와 미용실과 집안 일을 하는 모습에 동미애는 남편 구충서(김법래 분)에게 인우는 절대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한편 길은정의 아이디어로 가족들은 홍석표와 길은조의 깜짝 언약식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비서(김슬기 분)와 구종희(송유현 분) 커플, 정인정(윤지유 분)와 길명조 커플이 해당 언약식에 나타나 모두를 당혹케 했다. 급기야 주인공 없는 언약식에서로가 자리를 꿰어차려고 반지쟁탈전을 펼치기까지 한 것.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홍석표가 성북동 옛집으로 길은조를 부른 가운데, 하트로 초를 만들어 둘만의 언약식을 준비했다. 그는 은조씨가 나를 여러 번 구해줬다. 내가 희망이 안 보이고 모든 걸 놓고 싶을 때 은조씨가 옆에 있었다. 그래서 여기까지 왔다”라며 앞으로도 항상 내 옆에 있어달라”고 고백했다.
이에 길은조는 반지를 받으려다가 잠깐만. 나머지 더 해야죠”라고 막아섰다. 홍석표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못 들었기 때문. 이에 홍석표가 은조씨, 사랑해요”라고 말하자 길은조는 그 말 듣기 진짜 힘들다. 나도 사랑해요”라고 화답하며 진하게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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