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kt, 선발 라인업 변화…로하스 6번-포수 이준수 선발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kt 위즈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kt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을 치른다. 2연패에 빠진 kt는 스윕을 면하기 위해 선발 라인업을 일부 바꿨다.
김진욱 kt 감독은 "전날(25일) 윤석민이 경기 도중 공에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또 부진에 빠진 외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6번 타순으로 내렸다.
이에 심우준(3루수)-강백호(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황재균(1루수)-로하스(중견수)-오태곤(좌익수)-이준수(포수)-박기혁(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이준수는 kt 이적 이후 첫 선발 출전이다.
김 감독은 "로하스가 3번에 있어주면 타선에 힘이 생겨보이는데 컨디션이 워낙 떨어져 있다. 삼진을 당할 수는 있지만 2경기 연속 3삼진을 당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장성우가 선발 출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이해창이 없어서 장성우가 모두 선발 출전해야 한다. 주말에도 장성우가 출전하려면 체력 안배를 해줘야 한다"며 "이준수는 작전 성공률도 높은 편이다. 장타력은 없더라도 컨택 능력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은 고영표가 등판한다. 고영표는 이번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33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