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한국지엠 협력업체에 500억 긴급경영자금 지원

인천지역 한국지엠 협력업체에 500억원의 긴급영영자금이 지원된다.
26일 인천시는 인천신용보증재단, 신한은행과 한국지엠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저금리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와 신한은행은 각 각 20억 원씩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으로 한국지엠 사태로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에 5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사업장을 둔 한국지엠 협력업체와 소기업·소상공인으로 1개 업체에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융자금에 대한 보증비율은 85%에서 100%로 늘리고, 보증료율도 종전 1.2%에서 1%로 감면하기로 했다. 상환기간도 최대 5년까지 기업이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계획적인 대출금 상환이 가능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국지엠 경영문제가 인천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번 특례보증으로 한국지엠과 거래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직·간접적 영향에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신용경색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례보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 인천신용보증재단, 신한은행에 문의하면 된다.
[지홍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