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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아내 "남편 폭행 없었다"…경찰에 처벌불원서 제출
입력 2018-04-26 13:46  | 수정 2018-04-26 14:10
최근 폭행 논란에 휩싸인 김흥국 /사진=스타투데이

가수 김흥국 아내 윤모씨가 남편의 폭행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흥국 아내 윤 씨는 오늘(26일) "남편 폭행 신고건에 대해 관할서에 '사건처리를 원치 않음'을 통보했다"고 알렸습니다.

윤 씨는 경찰서에 "당시 폭행 당한 사실이 없다. 남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으로 인해 거짓 정보를 받아 오해로 일어난 일이다. 미국에서 오래 생활하던 습관이 있어 판단 미숙으로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고, 사소한 일인데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돼, 피해자인 아내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으면 김 씨를 처벌할 수 없습니다.


한편 김흥국은 오늘 논란이 된 전 가수협회 회원 박일서의 폭행 고소건에 대해 "너무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이다. 일일이 언론에 대응할 가치도 없다. 이미 고소가 진행 중이고 결과를 갖고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흥국은 또 "A양 거짓 폭로 때문에 가족이 힘들다 보니 다들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고 주변 사람들의 허위 제보에 정신이 혼미한 상태"라고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앞서 MBN은 어제(25일) 새벽 2시쯤 김흥국이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서초경찰서에 접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흥국 측은 "부부싸움이 있었던 건 맞지만 입건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나 서울 서초경찰서는 "입건이 맞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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