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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172억원…전년比 61.3%↑
입력 2018-04-26 11:16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현대차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두면서 순조로운 한 해의 출발을 알렸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세전이익이 2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2.5%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순이익도 172억원으로 61.3% 늘었으며 매출액, 영업이익도 각각 6.3%, 81.6% 증가한 1448억원, 252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IB)부문은 물론 리테일, 채권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이익을 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IB부문에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PF 및 기업금융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1분기 순영업수익이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며 IB강자로서의 면모를 똑똑히 보여줬다. 우발채무는 76.92%(3월말 기준)로 자기자본 이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리테일부문은 글로벌 긴축과 무역 전쟁에 대한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대금이 크게 늘며 호조를 누렸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세전이익 기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함은 물론 분기 사상 최대 흑자 달성 및 전지점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채권부문에서는 해외 채권 등 수익원 다각화 및 역량강화를 통해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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