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아·현대·랜드로버·폭스바겐 10개 차종 23만1013대 리콜
입력 2018-04-26 10:28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구형 모닝(TA),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4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10개 차종 23만10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차가 제작·판매한 모닝(TA) 등 2개 차종 19만562대는 연료 및 레벨링 호스 균열에 의한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9579대와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만9988대는 엔진클러치 구동장치 결함으로 오일이 샐 경우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 위험성이 높았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현대차와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부품 점검 후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레인지로버 벨라, 폭스바겐 투아렉 3.2 MPI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레인지로버 벨라 550대는 외기유입조절 작동장치 제어소프트웨어 오류로 창유리 습기 제거가 되지 않아 안전운행을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오는 27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 투아렉(Touareg) 3.2 등 3개 차종 334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될 경우 주행 중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7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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