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톡! "남북 정상 회담장 내부 공개"
입력 2018-04-26 09:29  | 수정 2018-04-26 10:23
박진아의 이슈톡입니다.

남북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새로 단장한 남북 정상 회담장을 공개했는데요. 관련 영상 보고 오시죠.
청와대는 '평화와 소망'이라는 주제로 회담장을 꾸몄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내일 판문점 평화의 집 2층으로 동시 입장하죠. 타원형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게 되는데요.

두 정상이 앉을 테이블은요.
기존의 사각형이 아닌 '타원형'입니다.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서라는데요.

또, 테이블의 중앙 폭은 2018년도 '올해 열리는 정상회담'이라는 의미를 담아서 2018mm로 제작했습니다.
회담장 바닥은 '푸른색 카펫'을 깔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소망을 담았다고 하고요.
가구들은 뒤틀림 없는 남북관계를 기원하고자 '호두나무'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두 정상이 앉을 의자에도 의미가 숨겨져 있는데요. 의자 등받이는 '한반도 지도' 문양을 넣어 '남북한의 하나 됨'을 상징합니다.
회담장 벽면엔 '금강산' 그림을 걸어두는데요. 이번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함이라고 전해집니다.
이렇게 남북정상회담의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편, 일본정부가 회담 만찬에 나올 '독도 디저트'에 항의했다고 합니다.

한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국장이 한국 대사관 공사와 면담하면서 만찬에 '독도 디저트'를 제공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는데요.

청와대는 만찬 때 나올 독도 디저트는 한반도기 모양을 넣은 망고무스로 '남북이 하나 됨을 상징하는 거'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때도 만찬 메뉴로 '독도 새우'가 올라간 것을 놓고, 일본정부가 항의한 적 있죠. 이에. '일본 정부가 남미북 평화체제 때문에 불만을 나타내는 거 아니냐'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남북이 평화 협정에 대한 의지를 보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지지했습니다. 남미북 평화체제에 속도가 붙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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