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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GS건설, 해외부문 원가율 개선이 고무적"…목표가↑
입력 2018-04-26 08:22 
[제공 :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6일 GS건설에 대해 해외부문 원가율 개선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향후에도 이익 개선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GS건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3조 1275억원, 영업이익은 561.2% 증가한 389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이유는 사우디 라빅2 등 해외 프로젝트에서의 환입과 주택 현장 완공 정산, 원가율 조정으로 일회성 이익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은 2000억원 수준으로 높은데 해외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이 지난해 1분기 -19.5%에서 9%대 수준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저마진 현장에서의 지속적인 손실 반영은 GS건설의 실적 개선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러한 점에서 해외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이 8개 분기 만에 의미있게 플러스로 돌아선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한화투자증권은 밝혔다. 남아있는 저마진 프로젝트인 쿠웨이트 와라와 사우디 PP12도 연내에 큰 무리 없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부문의 실적이 견고한 가운데 해외 저마진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되며 해외부문의 이익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 UAE 가솔린&아로마틱스, 태국 Thai Oil CFP, 알제리 HMD Refinery, 인도네시아 발리파판 등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의 수주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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