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2020년 서대구역세권 시대 '열린다'
입력 2018-04-25 10:31  | 수정 2018-04-25 10:44
【 앵커멘트 】
대구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대구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이달 착공에 들어갑니다.
KTX가 오가는 서대구역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과 시민 생활이 획기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IMF 영향으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20년 넘게 방치된 서대구역사 부지입니다.

이 화물역 부지를 KTX역사로 건립하는 공사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합니다.

새 역사가 완공되면 하루 100회 정도 동대구역을 오가는 KTX 열차 중, 20편이 서대구에 정차합니다.

▶ 인터뷰 : 신장희 /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
- "바이어들이 사실 교통이 불편해서 대구에 잘 내려오질 않았는데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대구광역철도 공사는 이달 중에 첫 삽을 뜹니다.


경북 구미에서 대구, 경산까지 62km를 40분 만에 갈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되면, 대구·경북의 경제권은 하나로 묶이게 됩니다.

저렴한 요금으로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환승도 가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허주영 / 대구시 철도시설과장
- "동쪽에 편중되어 있던 도심 발단이 양축으로 서부지역으로 중심으로 해서 새로운 교통지를 중심으로 해서 발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구광역철도와 함께 조성되는 서대구역세권이 신성장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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