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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타’ 휘두른 민병헌, 롯데 공격의 중심이 됐다
입력 2018-04-24 22:31  | 수정 2018-04-24 22:32
민병헌이 24일 kt 위즈전에서 멀티홈런 포함 4안타를 때려내며 중심에 섰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던 롯데 자이언츠 타선. 민병헌(31)이 공격을 이끌었다.
민병헌은 24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부터 민병헌의 방망이는 아치를 그렸다. 1-0인 1회초 1사 2,3루에서 박세진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민병헌은 다음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 5회초 우전 안타에 이어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솔로포를 기록했다. 7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기도 했다.
멀티홈런과 더불어 4안타를 기록한 민병헌은 경기 후 오늘 멀티 홈런을 기록했지만 장타에 대한 욕심은 없다. 오늘도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타석에서 집중해서 치다보니 홈런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 초반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게 여러모로 부담이 있었으나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지금 타격 페이스가 좋다고 해도 어느 순간 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민병헌은 현재 우리 팀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팬 분들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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