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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동전 교환하세요"…한은 동전교환 운동 실시
입력 2018-04-24 16:23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5월 한 달 동안 '범국민 동전교환 운동'을 실시한다.
한국은행은 전국 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다음 달 한 달간 '범국민 동전 교환운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이 운동은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보관만 하고 쓰지 않는 동전을 전국의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 농·축협 영업점에 가져오면 지폐로 교환해주거나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은은 2008년부터 매년 동전교환 운동을 시행하며 회수한 동전을 수요자에게 다시 공급하거나 한은에 입금했다.

이 운동으로 10년 동안 총 28억개(3808억원), 연평균 2억8000만개 동전이 모였고 한은은 매년 동전 제조 비용 284억원을 아꼈다.
하지만 한은은 동전교환 운동으로 꾸준히 동전을 재활용하고 있음에도 상당량의 동전이 회수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매년 동전 6억개 내외를 새로 제조했다.
한은은 이번 동전 교환운동이 끝나면 운동에 기여한 유공자를 뽑아 총재 표창장과 함께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동전 교환운동은 5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며 평상시에도 금융기관에서 동전을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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