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번지는 '안경 열풍'…'안경 낀 승무원' 제주항공서 볼 수 있어
입력 2018-04-24 09:58  | 수정 2018-05-01 10:05

앞으로 안경 쓴 승무원과 네일아트(=손톱 장식)를 한 승무원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오늘(24일) '객실 승무원 서비스 규정'을 변경해 안경 착용과 네일아트를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도 안경 착용 금지에 대한 규정은 없지만 현장에서는 콘텍트렌즈 착용과 단색 매니큐어만 칠하는 것이 관행입니다.

제주항공은 새 규정에 '안경 착용 허용', '파손에 대비해서 여분의 안경 혹은 콘택트렌즈 소지' 등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네일아트는 승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범위에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큐빅'이나 '스톤 아트' 등 스쳤을 때 상처를 입힐 정도가 아닌 선에서 허용하고, 모든 색, 모든 종류의 네일아트가 가능합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야간·장거리 등 힘든 스케줄에서 콘택트렌즈를 낀 채 충혈된 눈으로 비행하는 승무원이 의외로 많다"며 "승무원의 불편을 덜어주고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규정을 손봤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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