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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측 "한예슬에 사과…전문적 치료에 최선 다할 것"
입력 2018-04-24 08: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한예슬이 의료사고를 당한 가운데 차병원 측이 사과문을 게재하고 조속히 치료하겠다 밝혔다.
차병원 측은 지난 23일 오후 한예슬 사고 관련 공식입장을 내놨다. 차병원 측은 "한예슬의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의 실수로 인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현재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만을 기초로 판단한다면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병원 측은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는 매우 심각해 보이기 때문에 한예슬씨가 받을 심적 고통이 몹시 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며, 그 점에서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교한 성형외과적 봉합기술을 적용해 현재 드러난 상처부위의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성형외과 전문의의 조언"이라며 "한예슬이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차병원에서 지방종 제거 수술 도중 의료사고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차병원 역시 한예슬이 지난 2일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에 있는 지방종을 인두로 제거하는 수술을 받다가 해당 부위 피부에 화상을 입었다고 21일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집도의 또한 과실을 인정,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차병원 공식입장 전문.
한예슬씨의 치료와 관련해 알려 드립니다.
우선, 한예슬씨의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의 실수로 인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거듭 확인 드립니다.
현재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만을 기초로 판단한다면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는 매우 심각해 보이기 때문에 한예슬씨가 받을 심적 고통이 몹시 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며, 그 점에서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힙니다.
그러나 정교한 성형외과적 봉합기술을 적용해 현재 드러난 상처부위의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성형외과 전문의의 조언입니다.
한예슬씨가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기치 않게 피해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책임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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