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랏돈 지원, 김도연 장관 '사과 아닌 유감' 표명
입력 2008-05-23 15:35  | 수정 2008-05-23 18:18
정부 예산으로 모교에 생색내기 지원을 한 것과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 김도연 장관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발표문을 통해 "이같은 지원은 그동안 관행적이었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미 방문한 10개 학교에 대한 지원 약속은 해당 학교장의 양해를 구해 모두 철회할 계획이며, 앞으로 학교 방문때 특별교부금에서 지원하는 격려금 형태의 지원 방식은 폐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김 장관의 이번 발표문 내용이 당초 알려졌던 공개 사과 수준이 아닌 유감 표명 정도에 그쳐 모교 예산 지원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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