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입찰비리' 혐의 조달청 차장 소환조사
입력 2008-05-23 09:00  | 수정 2008-05-23 09:00
수원지검 특수부는 조달청이 발주하는 공사에 대한 입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조달청 김재호 차장을 어제(22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8시간에 걸쳐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전 서울지방조달청 직원 엄모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구속된 K산업개발 김 모 회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차장에게 수 천만원의 돈이 전달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돈의 흐름과 진술의 신빙성 여부를 조사해왔습니다.
김 차장은 하지만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보강조사를 거쳐 조만간 김 차장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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